[이카미 린] 이름 없는 남창군 | 허... 타이틀 이렇게 밖에 못 뽑나(...) 그림이랑 분위기 되게 좋은데...
동인지 묶은 거라하는데... 큰 이야기의 흐름보다는 한 챕터로 완성되는 듯한 느낌의 감각적인 한 편이었음.
진짜 사랑을 알아가며, 하지만 쉬이 받아들이지 못하고. 다른 사람을 통해 깨닫고 어렵게 이루어진다는 이야기. 주인수의 시점이라 주인공에 대한 묘사가 적었고, 서사보다는 짧은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라 둘의 사랑을 납득하기엔 좀 역부족이었음. 그럼에도 순간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는 꽤 인상적인 한 권 이었다.
종종 귀여운 개그컷도 분위기가 너무 쳐지지 않도록 나름의 기능을 ㅋㅋ